초등학교 교육시장을 잡아라. 올 들어 교육부가 학교 컴퓨터 보급에 민간 참여를 허용한 데 따라 초등학교에 컴퓨터 등 관련 기자재와 교육프로그램 공급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업체들이 잇따라 생겨나면서 업체들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교원, 한길교육정보, 좋은생각 등 10여개 교육 서비스업체들은 최근 LG전자,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엘렉스컴퓨터 등과 전산 및 네트워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사업에 착수했다. 이들 교육 서비스업체들은 서비스학교를 확보하기 위해 PC 및 서버, 네트워크망, 빔프로젝터 등 전산 장비와 네트워크 장비를 초등학교에 기증하고 학교 과외교육을 통한 수익으로 이윤을 확보하고 있다.
한교원은 최근 산업횡하렌탈과 LG전자의 컴퓨터 및 관련 기자재 렌탈계약을 체결, 전국에 있는 8개 초등학교에 컴퓨터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상 학교를 서울시내 1백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교원은 한글과 컴퓨터사와 컴퓨터 교육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40여명의 컴퓨터 교사와 1백여명의 영어 교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한길교육정보는 최근 서울시내 2개 초등학교와 지방 8개 초등학교에 컴퓨터, 영어과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전국에 60여개 대리점망을 구축할 방침이다.이 회사는 교육프로그램 및 교사 확보를 위해 지난달 영어 CD롬 타이틀 개발업체인 서일시스템과 공동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맥킨토시사의 PC를 공급하고 있는 좋은생각도 최근 서울시내 2개 초등학교에 학교 과외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브라더번드사의 CD롬 타이틀 등 교육프로그램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 회사는 학생 과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일선 초등학교의 교사교육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 자체적으로 교사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솔빛이 모회사인 삼보컴퓨터에서 교육장비를 지원받아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교실을 구축, 다음달부터 「솔빛 애프터스쿨」을 열 예정이며 키드컴, 덕윤에드코 등도 교육 서비스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교육 서비스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으나 주로 장비 위주의 경쟁으로 흘러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적어져 교육의 질적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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