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업계가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시장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핸디소프트, 나눔기술, 슈퍼스타소프트웨어, 한국기업전산원 등 그룹웨어업체들은 일반기업용으로 개발된 기존 제품을 공공기관 업무관행 및 문서체계에 맞게 보완해 내놓고 공공부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룹웨어업계가 공공부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전자문서 규격 실시 이후 그룹웨어와 전자우편 기반의 전자문서가 법적 효력을 지니게 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요 고객이던 민간기업들의 경기악화로 고전해온 그룹웨어업계는 앞으로 공공부문 시장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핸디*오피스」의 전자결재기능과 문서통제기능 등을 관공서에 맞도록 수정, 최근 안동시청, 하남시청, 평택시청 등 2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지난해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와 공동으로 서울시청을 공략, 공공부문에 대한 발판을 확보한 데 이어 올들어 대법원, 서울시의회, 종로구청, 인천남구청 등과도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정부 문서규격을 본격 지원하는 「워크플로3.0」을 발표할 예정이다.
슈퍼스타소프트웨어(대표 강영선)도 최근 충북도청에 대한 공급을 계기로 「슈퍼클래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문서흐름 구조 등을 정부 고유업무처리 관행에 맞게 수정, 신규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밖에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전남 장성군청에 「사무혁신탑」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여개 지방자치단체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그룹웨업체들이 기존 제품을 공공부문의 문서체계에 맞게 수정하는 부문은 크게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워크플로 등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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