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초 윈도NT를 기본 탑재한 PC서버 「매직파워프로」를 그룹내 금융소그룹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량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어 주목.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공급되는 2천3백여대의 PC서버는 단일 공급물량으로는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라며 『NT의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삼성전자의 윈도NT PC서버 공급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라고 전언.
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번 PC서버 공급으로 그동안 삼성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왔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세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현재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소형 PC인 HPC로까지 확대돼 HPC와 관련된 양사간 전략적 제휴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나름대로 예상.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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