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브라운관 수준의 광시야각 액정표시장치(LCD)를 개발했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시야각이 상하 1백40도, 좌우 1백40도로 브라운관과 같고 빠른 응답속도로 TV영상 등의 동영상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는 15인치 크기의 대형 LCD를 개발했다.
「反강유전성액정」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이 LCD는 78만화소의 XGA급으로 PC모니터, 박형TV 화면표시장치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도시바는 2년 이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콘트라스트比는 1대 50이다.
反강유전성액정은 전계를 걸면 분자가 음극과 양극으로 나뉘어지는 액정으로 TFT로 전압을 걸면 봉 형태의 액정분자가 원추형의 궤도를 그리며 회전해 빛의 투과율을 변화시킨다. 유리기판과 거의 수평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광시야각을 얻을 수 있다.
기존의 TFT(박막 트랜지스터)방식은 TN(트위스티드 네마틱)액정을 사용, 봉 형의 분자가 전압을 걸면 유리 기판에 수직으로 서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등, 시야각이 상하 40도, 좌우 90도 정도로 좁은 것이 단점이었다.
反강유전성액정은 또 분자가 분극하기 때문에 전계와의 상호작용이 강해 응답속도가 기존 TFT방식 LCD의 약 80mms보다 빠른 장점도 갖고 있다. 도시바는 앞으로 16mms로 응답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 초당 60컷으로 영상이 변하는 TV 화면 표시장치로도 실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 시야각 LCD 실현 기술은 최근 히타치가 개발한 「횡전계(IPS)법」이 있지만 개구율이 적고 소비전력이 크며 응답속도가 늦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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