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혼수가전-21평 아파트 가전품 장만은 어떻게..

【문】오는 4월 5일 결혼할 예비 신부입니다. 신혼살림을 꾸릴 집은 21평형의 아파트며 주방은 2.5평정도 됩니다. 혼수가전 비용으로 3백50만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번 사면 10년은 써야 되는 것이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구매에 신중를 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경미씨(28, 대전광역시 용두2동)

【답】신혼 살림인 만큼 가전제품의 기능도 기능이려니와 디자인과 인테리어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의뢰자 정경미씨가 입주할 아파트는 21평형으로 무조건 대형 제품만 선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선 주의할 점은 각 방이나 화장실 입구가 좁아 대형 냉장고, 세탁기를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1평형 아파트는 화장실이 좁기 때문에 대형 세탁기를 놓을 경우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의뢰자의 집구조는 침실용 안방 1개, 작은 방 1개, 욕실, 다용도실, 거실겸 주방이 있는 전형적인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입니다. 침실용 안방과 작은 방의 경우 장롱, 서랍장, 화장대, 장식장, 침대, 책상, 책장이 놓일 것으로 보아 방안 공간은 좁은 편입니다. 방안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가전제품을 주로 방밖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밥통, 쌀통 등은 기능을 고려해 주방쪽에 배치하고 TV, VCR, 오디오, 전화기 등은 거실에, 세탁기는 욕실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탁기는 집이 작아보이지 않도록 적당한 사이즈를 골라야 합니다.

공간의 사이즈를 재어본 결과 AV기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작은 사이즈이면서 기능상 우수한 제품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TV는 29인치 보급형으로, 전화기는 9백 유무선 겸용으로, 세탁기는 좁은 욕실 공간을 염두에 둬 8급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냉장고는 4백∼5백급, 전자레인지는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골랐고 가스레인지는 주방공간을 고려해 3구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석희 전자랜드 혼수전문 머천다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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