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외국에 의존해 온 환경, 기상감시시스템 관련 핵심장비가 국내 중소업체에 의해 개발돼 연간 30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환경, 기상시스템전문업체인 (주)홍익(대표 박원구)는 최근 총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전천후 환경오염측정시스템과 데이터로거 핵심장비인 다채널RTU(모델명 HI-RTU3000)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무인방식의 고정식 측정시스템과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측정시스템으로 수질, 대기, 악취, 하천 오염도 등을 손쉽게 측정하고 전화선을 이용해 무인 감시 원격네트워크로 구성할 수 있어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데이터수집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개발한 다채널RTU은 16비트 전용칩을 채용하고 전압/전류 출력 또는 플러스 출력등을별도의 장치없이 직접 연결해 처리할 수 있으며 RS232 및 RS 485포트를 내장, 원격 데이터전송 및 제어가 가능하고 수집된 자료를 1개월이상 장기 저장할 수 있다.
이와함께 각각의 RTU에 어드레스를 부여하는 병렬연결 방식을 채택, 최대 16채널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또 9천6백bps급의 모뎀을 내장, 빠른 속도로 각종 기기에 제어출력을 전송할 수 있으며 PC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스템당 2억원을 호가하는 외국산 제품과는 달리 가격이 저렴(2천만원 ~3천5백만원)하다.
(주)홍익은 이 시스템개발과 함께 독자적인 운용소프트웨어도 개발, 인천광역서 수도권매립지에 7개의 RTU로 구성된 이 시스템을 설치, 운용에 들어간데 이어 낙동강 수계 감시용 등 환경, 기상 감시시스템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환경평가 단체나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에 대여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사 박원구 사장은 『이 시스템이 환경감시는 물론 기상관측시스템용으로 활용되는 등 적용분야가 다양해 낙동강, 한강 등 대형하천 및 지하수 수계 감시나 전국적인 환경측정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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