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크스테이션 전문업체인 액실 컴퓨터社가 윈도NT 서버에 펜티엄 프로칩을 8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설계기술 및 이를 채용한 제품개발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액실은 기존 서버가 최고 4개의 펜티엄 프로칩을 탑재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이번에 개발한 「노스브리지 NX 801」은 펜티엄 프로를 대칭형다중처리(SMP)방식으로 8개까지 탑재함으로써 윈도NT 서버의 성능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파크 프로세서 및 솔라리스 운용체계(OS) 기반의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를 주로 생산해 온 액실은 이번 NT서버의 개발로 두개의 플랫폼을 병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액실의 서버는 이번주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구성에 따라 6만∼11만5천달러이다.
현재 서버 시장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나 휴렛패커드,실리콘 그래픽스 등 전용 유닉스진영과 인텔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채용한 「윈텔」진영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NT(윈텔)기종이 저가와 프로세서 및 표준 OS를 무기로 세력을 급속히 넓혀 나가며 성능을 앞세운 유닉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액실의 「8개 펜티엄 프로 칩 서버」 개발로 그동안 서버시장에서 하위기종만을 주로 구성하던 윈도NT의 입지를 상위기종으로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됐고 이는 경쟁업체들에게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액실(Axil)컴퓨터사는 지난 95년 현대전자가 1백% 투자해 설립한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전문업체로 캘리포니아州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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