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자동화를 위한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가 해운, 철도, 적하목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대표 임종국)은 지난해 영남지역의 선사(船社)들을 대상으로 해운물류EDI서비스를 시행한 데 이어 이달부터 철도화물운송정보서비스(KROIS)를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적하목록수출화물서비스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운부문에 국한돼왔던 물류 EDI서비스가 물류산업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돼 물류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KL-Net은 철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화물운송정보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양회, 유류, 무연탄을 운송하는 소운송업체들을 대상으로 시범가동에 들어가는 데 이어 앞으로 컨테이너 및 기타화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L-Net은 2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께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KL-Net은 또 관세청에서 해상적하목록수출화물을 오는 4월부터 EDI로 처리하기로 하고, 선사, 대리점, 주선업체 등에 ED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시스템 및 SW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한진해운, 조양상선, 동남아해운, 흥아해운 등 인천지역에 소재한 50여 선사들을 대상으로 해상적하목록수출화물시스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밖에 KL-Net은 지난해 부산, 포항, 울산 등에 소재한 선사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해운정보시스템(PORT-MIS)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키로 하고, 오는 5월부터 경인권, 호남권 업체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지방대리점협회의 추천을 받아 동남아해운, 삼우해운, 휘닉스해운, 범주해운 등 4개업체를 선정해 시범서비스에 착수했으며, 인천지역의 선사와 하역사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처럼 물류관련업무가 자동화함에 따라 서류비용 및 시간절감은 물론 화물운송관리, 고객관리 등 각종 정보 DB조회를 통해 운송계획을 미리 수립할 수 있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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