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러시아에 가정방문 서비스(홈서비스)제도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시장에서 판매중인 중량 5kg 이상의 가전 및 정보통신 제품 20여종에 대해 1차로 모스크바와 상트 뻬쩨르부르크 지역에서 홈서비스를 실시하고 주요 도시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서비스 신청 후 24시간 안에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 요원으로부터 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지역이 넓어 가정방문에 따른 시간이 많이 요구되는 데다 사회 불안정으로 낮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고, 사회가 폐쇄적이고 서비스 문화가 거의 없어 아직 선진 서비스 제도가 도입되지 않고 있는 곳이다. 러시아에서 전자제품에 대한 홈서비스제도를 실시하는 업체로서는 삼성전자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이 홈서비스제도가 이른 시일내에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당분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지역에서 앞으로 홈서비스 외에도 24시간 서비스, 고객상담실 운영, 무상점검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방식을 속속 도입해 서비스 사각지대인 러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실히 다진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3개의 서비스 법인과 3백50여개의 직, 간접적인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서비스센터 중심의 일반 서비스와 서비스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순회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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