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메디텍(대표 정성훈)이 다기능 초음파 영상진단기 개발에 성공, 전자의료기기 제조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일동메디텍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3억원을 투입, 일본 알로카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다기능 흑백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FLEXUS SSD-1100)를 개발, 4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메커니컬 파노라믹 레이디얼(Mechanical Panoramic Radial) 스캐닝 등 다양한 스캐닝 방식과 40여종의 초음파 탐촉자를 보유하고 있어 산부인과는 물론 복부, 순환기, 비뇨기, 수술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기존 흑백 초음파 영상진단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펙트럼 도플러 및 심전도계, 생체신호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영상을 재생, 저장할 수 있는 시네(Cine) 메모리 기능을 내장,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이 제품은 OB리포트 기능을 표준으로 장착,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에 따라 프로그램을 임의로 작성할 수 있으며 오토 트레이스 기능을 내장, 도플러 파형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어 진단효과를 배가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동메디텍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일동메디텍이 수입판매에서 탈피, 의료기기 제조를 본격화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1차로 올해 총 2백대를 생산, 초음파 영상진단기 분야에서만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다양한 첨단 전자의료기기를 개발, 2000년내 국내 10대 전자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기술제휴처인 일본 알로카사에서 하나의 초음파 탐촉자로 최대 5개의 탐촉자 효과를 낼 수 있고 종, 횡단 촬영을 4초 이내에 3차원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3차원(3D)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Dynaview SSD-1700)도 함께 전시됐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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