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백색광을 각 파장대별로 분해, 시료의 성분 및 광학적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분광분석기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분광분석기는 초점거리가 각각 1백20㎜, 3백㎜ 등 2종으로 특정 파장에서 빛의 세기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특정 파장을 필요로 하는 응용분야에서 활용된다고 표준연구원은 설명했다.
표준연구원은 이들 두 분광분석기의 성능을 수은 램프로 측정한 결과 1백20㎜, 분광기는 파장분해 능력이 2.9를 기록해 중간 정도의 분광분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컬러미터 등에 적합한 반면 3백㎜ 분광기는 파장분해 능력이 0.18를 기록, 레이저 산업, 산업체, 연구소 등 빛의 정밀분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표준연구원은 이번 분광분석기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앞으로 기업과 산, 연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광기술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연구원 분광그룹(그룹장 김동호 책임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다체널 광다이오드 검출기를 이용한 분광분석기를 명진 크리스텍과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분광분석기는 광다이오드 분석기에 비해 파장분해 능력이 약 10배 향상된 것이다.
표준연구원은 이 기술의 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042)868-5210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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