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70개 품목에 대한 공용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8일 통산부에 따르면 수출증대 효과가 높고 수입대체가 시급한 품목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기술기반 조성자금을 투입, 부품을공동으로 개발해 함께 사용하는 공용화 사업을 대폭 활성화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공용화작업에 착수한 복사기의 롤러 등 4개 부품에 이어 카메라, 쌍안경, 현상기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의 각종 부품을 공용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일본의 닛산과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차체를 공동 생산키로 하는 등 공용화사업이 점차 국제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10개 품목을 선정해 공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통산부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공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선진 7개국(G7)의 차세대 자동차 개발사업과 연계해 공용화 우수 추진업체에 대한 연구개발 우선 지원 및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건설 중장비와 광산기계, 냉동공조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부품 공용화사업을 벌여 올해에 총 70개 품목에 대한 부품 공동개발 및 공동사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부품을 표준화해 공용화할 경우 생산공정 수의 감소 등으로 거액의 제품원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도 업계에서는 기술도입선에 대한 눈치보기와 동종 업체끼리의 경쟁의식 때문에 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첨단기술산업이나 미래유망산업, 수출주력품목, 수입대체 필요품목 등을 골라 부품 공용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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