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해 1조4천8백90억원의 매출과 4백26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대비 10.9% 신장한 반면 경상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기가 27일 주총에서 발표할 지난해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1조1천8백39억원과 국내 판매 3천55억원 등으로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조원을 돌파한 반면 국내판매는 내수시장 위축으로 95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백59억원으로 95년(1천2백71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지만 수입이자가 급증하고 와환차익 및 외화환산이익 등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 영업외수익이 무려 68%나 증가,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지난해 추진한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정보통신 부품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경상이익을 지난해의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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