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3사의 지난해 경영수익이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주총을 실시한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실적이 7조5천여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정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천7백여억원으로 9.5%가 늘어났으나 경상이익은 88.6%가 감소한 1백28억원에 불과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백48억여원으로 18.2% 정도 줄어들었다.
오는 28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도 경영수익이 크게 나빠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수출이 12.9% 감소한 약 9조7천9백억원, 내수판매가 22.8% 증가한 6조8백억원 등으로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1.9% 줄어든 15조8천7백억원에 머물렀다. 또 당기순이익은 1천6백여억원으로 전년의 2조5천여억원에 비해 93% 이상 감소했다.
대우전자는 총매출액이 3조5천7백억원으로 14.2% 증가했으나 이중 내수판매가 7.1% 감소한 9천7백여억원에 그쳤으며 경상이익도 6백79억8천만원으로 17.1% 정도 줄어들었다.
전자3사의 경영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진 데다 원화 평가절하로 환차손 및 외화환산 손실이 급증하는 등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LG전자의 배당률은 현금 4%로 결정됐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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