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비트 유닉스 운용체계(OS)가 올해 속속 선보일 전망이라고 미 「테크웹」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3년 미 디지털이퀴프먼트사가 OSF/1을 발표한 이후 수요 부족으로 인해 64비트 제품개발 소극적이었던 유닉스 개발 업체들이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부응, 64비트 유닉스 발표를 서두르고 있다.
IBM은 올해 4/4분기중 자사 유닉스인 「AIX」의 64비트 버전을 출하할 계획이고 산타크루즈 오퍼레이션(SCO)도 대형 파일 시스템과 확장 메모리 등 64비트 버전의 특성을 부가한 「제미니」를 올 하반기에 발표하고 내년엔 인텔이 개발하고 있는 64비트 「메르세드」 칩 기반의 OS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휴렛패커드는 올해 중반에 리스크 프로세서 기반의 「HPUX」를 선보일 계획인 한편, SCO와 메르세드 기반의 유닉스 OS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유닉스 개발업체들이 64비트 버전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및 응용 프로그램의 증가 등에 따라 고성능 OS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64비트 OS를 사용할 경우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대용량 메모리로 한꺼번에 불러내 볼 수 있어 데이터 접근 및 처리 속도가 이전보다 매우 빠른 등 많은 이점이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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