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社가 US로보틱스社를 56Kbps모뎀관련 기술특허 침해혐의로 제소했다.
미 「PC위크 온라인」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US로보틱스가 56K급 모뎀으로 데이터를 업로드할 때 이용하는 자사의 V.34모뎀 기술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US로보틱스가 구체적으로 특허의 어떤 부분을 침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모토롤러는 US로보틱스의 경쟁업체인 록웰 세미컨덕터와의 특허분쟁이 최근 해결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모토롤러와 록웰, 양사는 56K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56K급 모뎀 표준을 둘러싸고 US로보틱스와 록웰, 루슨트 테크놀로지 진영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토롤러의 록웰 지지선언은 업체들의 지원이 표준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건이 되는 현재의 56K급 제품시장 양상을 감안해 볼 때 록웰이 US로보틱스보다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모토롤러의 특허침해 주장에 대해 US로보틱스는 언급을 하지 않는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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