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의 디지털 무선전화기 시장을 겨냥해 상용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전화선으로도 설치할 수 있는 유럽형 디지털 무선전화기(DECT) 유, 무선 키폰시스템을 개발,유럽 수출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년동안 10억여원의 개발비를 들여 업계에서 처음으로 DECT방식의 유, 무선 키폰시스템(모델명 GDC320시리즈)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DECT 키폰시스템은 상용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범용 케이블로도 설치가 가능한 원격 무선베이스 및 시스템 접속 카드를 채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멀티셀 방식을 적용해 핸드오버 및 로밍이 가능하며 반향제거(Echo Canceller), 원격 무선제어 기능을 비롯해 통화예약, 호출, 통화거리 이탈, 배터리 잔량표시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 DECT 키폰시스템은 또 1백60g의 단말기와 사무실에서 사용이 가능한 탁상형 단말기를 최대 96대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거리가 장애물이 없는 평지에서는 최대 3백m이다.
이 밖에 액정디스플레이(LCD)표시창에 숫자, 그림, 문자를 최대 48자리까지 표시해 준다.
한편 LG전자는 이 DECT 키폰시스템을 지난 달 독일에서 무선, 음성, CE(전자파장애)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 형식승인을 받은데 이어 상반기중으로 유럽수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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