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최근 독일 TV로부터 굴삭기 11종, 휠로더 3종 등 총 14개 기종에 대한 전자파적합성(EMC)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95년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소음, 저진동형 굴삭기를 개발, 시판하고 있는 대우중공업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對유럽 건설 중장비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C 인증은 전자제품의 자체 전자기파 발생 및 외부 전자기파에 대한 내성 등을 측정하는 것으로 EU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산업차량 등 모든 기계제품에 대해서도 CE마크 부착을 위해서는 EMC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 역내 유입되는 기계제품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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