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5개의 위성서비스사업권 획득업체를 오는 4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비스 허가권을 신청한 업체로는 팬암샛, 록히드 마틴, AT&T, 모토롤러, 로럴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스, 휴스 일렉트로닉스,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이번 허가권으로 2만2천마일 상공의 고궤도 정지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C는 이미 주파수할당방식에 관한 방침이 마련된 상태여서 사업허가권을 얻은 업체는 오는 2000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15개 사업권에 따르는 시스템구축비용으로 총 2백3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업체들이 이같은 막대한 재정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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