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캠 업계, 차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발 추진

캐드캠(CAD/CAM)업체들이 차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실리콘그래픽스 등 캐드캠 분야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지난달 첫 모임을 갖고 개방형의 차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세부 규격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리콘그래픽스의 주도로 진행중인 이 차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발 모임엔 다소 시스템스, 디비전, 휴렛패커드, IBM, 스트럭추럴 다이내믹스 리서치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차세대 그채픽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인텔 칩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로 무장한 「윈텔」 진영의 시장주도 움직임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 그래픽스측은 이와 관련, 차세대 인터페이스는 윈도 95,NT, 유닉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개발형 기술로 개발될 것이며 캐드캠 작업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인터페이스는 실리콘그래픽스의 3차원 그래픽 인터페이스인 오픈 GL에 기반을 두고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개발 모임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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