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전문업체인 부산의 성운시스템이 개발한 영한번역 웹브라우저 「세계로96」이 최근 판매활기를 띠고 있다.
세계로96은 영한번역기를 내장해 언어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즈로서 지난 5개월동안 5천여개가 판매됐다.
성운시스템은 지난해 8월 세계로96을 출시한 후 유통업체를 통해 3천여개, 통신판매를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로 1천개를 판매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의 일한번역프로그램 공급업체인 D사와 일한번역기와 통신에뮬레이터를 내장한 세계로96 1천개를 공급키로 계약했다.
성운시스템은 또 번역기능을 대폭 개선한 세계로97의 출시를 앞두고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미국업체에 1천개를 수출키로 했으며, H사의 CD모음집에도 세계로97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성운시스템의 세계로96이 그동안 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 등 외산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던 국내 네티즌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는 점에서 국산 웹브라우즈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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