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적인 비메모리 업체인 비아(VIA)테크놀로지社가 한국 칩세트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 PC용 코어로직, 칩세트,네트워크 컨트롤러 등을 생산해온 VIA는 올해 한국 컴퓨터시장이 펜티엄급으로 급속히 이전할 것으로 보고 펜티엄 및 펜티엄프로 마더보드용 칩세트의 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삼성전자,현대전자에 이어 삼보와 칩세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급선을 확장했으며 빠르면 내년중에는 한국에 현지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내한한 테드 리 마켓팅 담당이사는 『올해 칩세트 분야에서 인텔에 이어 2위를 고수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특히 올해는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작년 10%에서 20~30%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인텔의 「트라이톤VX/HX/TX」 칩세트에 대응해 저가격, 고집적, 다기능을 장점으로 하는 「VIA-아폴로」시리즈 등 펜티엄 수준의 코어로직 제품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VIA는 올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보강한 펜티엄급 칩세트 개발에 주력해 소니에서 제안한 그래픽 표준인 「1394」를 지원하며 그래픽 등 동화상을 제어할 수 있는 AGP기능 칩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VIA는 지난 87년 실리콘밸리에서 비메모리 관련 벤처기업으로 출발,대만과 미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인텔, SIS, 옵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칩세트 공급업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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