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넷 SW 업그레이드 경쟁 치열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의 기능 확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버츄얼아이오시스템즈, 웹인터내셔널, 핸디소프트 등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새해들어 일제히 사용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워크플로(workflow)와 전자우편 기능 및 사용방법 등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아이소프트(대표 허진호)는 인트라넷 기능 확장 추세에 맞춰 기존 「@오피스1.0」의 전자우편과 전자사서함(BBS)을 강화하고 검색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 2.0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오피스2.0은 전자우편에 필터링 기능을 추가해 송수신 우편을 자동 분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글 검색 엔진을 추가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버츄얼아이오시스템즈(대표 서지현)는 전자우편, 경영정보관리(MIS), 개인정보관리(PIMS) 기능이 중심인 「인트라오피스」에 워크플로 기능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강화한 신버전을 공동 개발, 내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양사의 공동 작품이 될 인트라오피스 2.0은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자결재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인터내셔널(대표 윤석민)도 사용자 규모를 크게 확대해 대규모 기업조직에서도 안정성있게 활용하도록 한다는데 촛점을 맞춘 「인트라오피스2.0」의 개발을 이달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인트라오피스2.0은 사용자 규모를 기존 1백명∼2백명 수준에서 최대 5천명 규모로 확대해 대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향후 전자상거래(EC) 및 엑스트라넷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그룹웨어 전문업체로 워크플로 구현 기술의 강점을 갖고 전자결재 기능과 사용자 규모 확대에 따른 안정성을 크게 강화한 「핸디*인트라넷(가칭)을 개발, 늦어도 4월중 시판에 나서 인트라넷 시장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특히 그동안 그룹웨어시장에서 축적한 결재기능을 핸디*인트라넷 환경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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