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아태지역 위성통신사업 진출과 기술협력 방안

국내 위성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장비 제작 사업자간의 인력교환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통신위성, 우주산업회(회장 이충웅) 주최로 개최된 아태지역 위성통신사업 진출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국내 위성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선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장비 제작업체간 협력 체제강화,해외 시장 진출등 방안이 마련되어야할 것으로지적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홍균 항공대교수는 국내 위성통신망 사업자의 위성부문 R&D 투자 확대,아시아, 구미등 해외 위성방송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지역 위성사업의 국내 기업 참여범위 확대등을 본격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영 아, 태위성통신협회 사무총장은 아시아 지역이 위성서비스의 잠재 수용자 최다 보유 지역으로 부상하고 선진국의 이지역 위성보유가 크게 늘고 있다며 2000년대에 위성망 사용량 절대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비책으로 김광영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등 아시아 인접국가들과 공동으로 아, 태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서비스 창출하고 아, 태지역 전용위성망 공동사업을 펼치는 한편 한정궤도, 주파수, 스필오버 및 발사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함께 고의곤(인탤샛 부장)박사도 최근 외국의 위성방송, 통신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활기를 띠고 있음을 감안,한국도 외국의 위성방송, 통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성사업의 국제 규제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서보현(한국통신개발연구원)박사는 『위성사업의 국제화에 대비해 국내의 규제완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서비스 적용지역을 국외지역으로 확장하는등 입장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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