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업계가 채산성 확보를 위해 중국산 세라믹로드 등 값싼 해외 원자재 및 부품 구매선 확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저항기업체들은 업체간 가격경쟁 심화와 대만산 저가 저항기의 유입 등으로 점차 악화되고 있는 채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캡, 세라믹로드, 도료 등 주요 원자재를 값이 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일부 저항기업체들이 정밀도가 낮은 세라믹로드를 중국 등지에서 수입,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중국 등지로 구매선을 전환 또는 복수화하는 업체가 늘어남은 물론 대상 품목도 기존 세라믹로드에서 캡, 도료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등 저임금국에 해외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저항기업체들의 대부분이 물류비용 등을 감안해 장기적으로는 현지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원자재와 부품 전량을 현지에서 조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항기업체의 한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산 원자재가 국산에 비해 30% 이상 저렴해 수입에 따른 각종 부대비용을 감안하더라도 10% 이상의 생산원가 절감효과가 있다』며 저항기업계의 원자재 구매선 해외전환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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