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호주 포미다社 마크프레티 사장

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 시장이 활발히 전개되는 것과 발맞춰 외국 GIS업체들의 한국시장 영업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때맞춰 최근 국내 고객 지원책에 대한 논의와 제품 홍보를 위해 호주 포미다(舊 모자익스)社 마크프레티(39)사장이 내한했다.그는 『한국시장은 잠재력있는 시장』이라고 잘라 말함으로써 시장 공략 본격화를 선언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포미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다.그러나 이미 진출한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는 늦은 감이 있는데...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았다.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시설물관리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진출할 계획인가.

구체적으로 밝힐수 는 없지만 도로공사, 대덕연구단지, 한국전력, 한국통신등 기관등을 방문한 결과 관계자들이 우리 솔루션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시장에 대한 영업전략은.

한국내 대리점인 존토마스가 기술지원 및 교육을 전담토록 했으며 포미다의 기술팀이 올 상반기 교육완료를 목표로 파견나와 있다. KDN, 현대정보기술, 미원정보기술, 효성데이타, 삼정정보기술등 13개 사를 협력사로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방한기간중 만나본 한국오라클 및 한국인포믹스 등과 협력도 논의되었으며 이 내용은 곧 구체화될 것이다.

최근 GIS의 기술경향이 텍스트기반 및 그래픽기반 시스템을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위 「엔터프라이즈GIS」로 진행되고 있다. 어떻게 보고 있는가.

개방형GIS와 엔터프라이즈 GIS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포미다는 이러한 기술을 채용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시장에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잇다.

포미다社는 어떤 회사인가.

호주의 모자익스社를 전신으로 해 미국에 본부를 둔 업체이며 지난해 1천만호주달러, 올해 3천만호주달러(한화 약 2백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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