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상대방과 음성 및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는 애니메이션 채팅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기존 채팅에 애니메이션 기능과 음성합성 기능을 결합한 「유니채트(Unichat)」를 개발, 유니텔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 통신 프로토콜인 TCP/IP를 적용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아바타)를 선택해 대화방을 개설, 그래픽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도록 지원한다. 또 걷기, 말하기, 화내기, 졸기, 웃기 등 다양한 동작과 감정을 애니메이션과 음향효과를 통해 전달하며 음성 합성기인 매직보이스를 설치하면 리얼타임으로 대화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 서비스를 채팅은 물론 동호회와 홍보마당에도 적용, 동호회나 기업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람이나 전자칠판 등의 기능을 추가, 온라인 재택강의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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