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파일이나 사무기기, 부품케이스, 생활용품 등에 부착할 라벨을 인쇄해주는 라벨프린터 시장이 최근 급신장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라더상사, 삼보컴퓨터 등 라벨프린터 공급사들은 최근 제품 판매량이 급증해 올해안에 2만3천대 이상의 라벨프린터가 내수시장에서 시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라더상사(대표 홍순명)는 지난해 7천1백대의 라벨프린터를 판매했지만 올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전체 판매량이 월평균 1천대 규모로 전년대비 2백10%인 총 1만5천대가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부라더는 제품 판매율이 급신장함에 따라 PC에 연결가능한 고성능 라벨프린터 「P터치PC」와 일반형 「라벨터치」 등 3개모델을 집중 판매중이며 용산전자상가 등지의 주요 거점에 직영점을 개설, 제품 홍보 및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등 마케팅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일본 세이코엡슨사의 라벨프린터 「태프라프로」를 OEM 형태로 도입, 지난해 총 2천5백대 가량의 제품을 판매했지만 올들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2배 수준인 5천~6천대 이상의 제품을 올해안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는 올해 라벨프린터 유통망을 크게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스템 본체는 3~4개 전문점을 통해 공급하고 핵심부품인 소모품은 전국에 산재한 삼보대리점을 통해 공급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일부 수입상을 통해 소량 수입되고 있는 일본 카시오 제품도 올들어 판매가 급증해 연말까지 1천대 이상의 제품이 도입될 전망이다.
라벨프린터는 일본 부라더와 세이코엡슨, 카시오 등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90년대 초반부터 부라더상사와 삼보컴퓨터 등을 통해 OEM형태로 소량 유통돼 왔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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