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소프트웨어 주요 업체들의 96회계년도 경영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오는 3월에 끝나는 96 회계년도 결산 전망에서 최대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퀘어사가 전회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상이익을 달성,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96회계년도에 경상이익 감소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에닉스사도 최근 일부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이익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이마지니아가 「닌텐도64」용 게임소프트웨어의 판매 증가로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테크모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게임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32,64비트 게임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컨비니언스스토어 등 관련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퀘어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용 소프트웨어 「파이널판타지」를 31일 출시하기 앞서 사전에 컨비니언스 스토어 등에서 1백90만개의 예약을 받아 놓고 있을 만큼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에닉스는 지난 12월 발매한 「드라크에3」의 판매가 1백35만개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마지니아도 「닌텐도64」용 프로 야구소프트웨어 50만개, 「세가세턴」용 어드벤처 소프트웨어 25만개 등의 판매가 기대될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게임기 일본내 출하대수는 95년에는 4백만대에서 지난해에는 1천1백25만대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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