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C시장의 지난해 총 출하규모가 95년보다 21.7% 증가한 7천2백20만대를 기록했다고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PC시장은 데스크탑 PC가 95년 대비 20.1% 늘어난 5천9백70만대를, 휴대형 PC가 29.5% 증가한 1천2백50만대를 기록했다.
노무라연구소는 지난해 PC시장은 전반기에는 95년말의 과잉생산의 영향으로 성장이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들어 윈도NT 4.0이 등장하면서 출하가 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점유율 11%를 기록한 컴팩컴퓨터가 1위를, IBM이 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5%, 팩커드 벨, 휴렛 팩커드, NEC 등이 각각 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PC시장규모와 관련해 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는 17.8% 증가한 7천90만대, IDC는 16% 늘어난 6천8백40만대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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