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3사가 오는 설날연휴 때 일제히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무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D램 감산효과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삼성, 현대, LG 등 국내 반도체 3사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설날연휴기간에 공장가동을 중단키로 하고 각 사별로 3, 4일동안 휴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름휴가(5일간)부터 시작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휴무일은 추석(4일), 신정휴무(2일)와 이번 설날휴무(4일)에다 격주휴무까지 포함해 2월 말 기준으로 총 30일 이상으로 늘어나 16MD램의 감산효과는 5천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휴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16MD램 감산추진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반등조짐을 보이는 시장가격 오름세를 지속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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