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웹으로 메일링 리스트 검색

딱딱한 유닉스 명령어와 텍스트 환경으로 인해 초보자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메일링 리스트.

하지만 요즘에는 웹으로 옷을 갈아 입으면서 초보자도 마우스만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세계에는 4만여개의 인터넷 메일링 리스트가 있다. 그만큼 메일링 리스트는 다양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

메일링 리스트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즉 제목에 「subscribe」라는 말을 달아 메일링 리스트 관리자에게 전자메일을 보내면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메일링 리스트에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웹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오가는 메일링 리스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메일링 리스트 검색사이트도 많이 있고, 마우스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해도 가입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사이트가 등장하고 있다.

현재 메일링 리스트에 대해 웹 상에서 가장 잘 정리해놓았다고 평가받는 곳은 퍼블리시 액세서블 메일링 리스트(http://www.neosoft.com/internet/paml/)다.

이 사이트는 약 2천개의 메일링 리스트가 이름과 주제별로 나눠져 있다. 특히 각 메일링 리스트에 들어가면 가입법과 함께 이 안에서 어떤 토론이 오가는지 자세히 소개해줌으로써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이 곳에는 별다른 조건없이 누구나 쉽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리스트즈(http://www.listz.com/)가 있다.

이 곳은 검색 로봇을 통해 익사이트나 GNN, 알타비스타 등 다른 검색엔진을 뒤져서 새로운 메일링 리스트가 생길 때마다 이에 대한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시킨다.

특히 실시간 정보를 받아보고 싶은 사람은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메일링 리스트 수나 정보의 양은 부족하지만 메일링 리스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만을 소개하는 사이트도 있다.

포스트 오피스 센트럴(http://ourworld.compuserve.com/homepages/djessop/)에서는 비즈니스, 오락, 컴퓨터, 교육, 건강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메일링 리스트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가 오가는 곳만을 뽑아 소개하고 있다.

가입절차와 방법도 자세히 소개해놓고 있으며 주제별로 간단한 소개기사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밖에 메일링 리스트에 대한 소개와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는 N2H2(http://n2h2.com/KOVACS/)라는 곳과 서치 리스트 오브 디스커션 그룹(http://www.nova.edu/Inter-Links/cgi-bin/lists)이 있다.

N2H2는 특히 과학기술이나 컴퓨터 공학 등 주로 첨단관련 전문분야에 대한 메일링 리스트들을 소개하고 있어 첨단분야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서치 리스트 오브 디스커션 그룹은 교육분야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다. 이 곳은 세계 각국의 교육정책이나 영재교육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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