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마트(대표 남상인)가 멀티미디어PC에 내장된 사운드카드에서 출력하는 음향을 무선으로 일반 오디오시스템이나 FM라디오로 출력해주는 외장형 무선 사운드 송신기 「엑스사운더」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엑스사운더는 컴퓨터에서 출력하는 디지털 사운드를 별도의 전용 PC 스피커 없이도 기존에 사용 중인 오디오시스템이나 카세트라디오, CD플레이어, 워크맨, FM라디오 등을 통해 수신할 수 있는 무선 사운드 출력장치다.
이 제품은 99.0~99.5 대역의 공용주파수를 사용해 주변 가전제품과 전자기기에 오동작을 일으키지 않으며 송신모듈에 수정발진자를 내장시켜 매번 주파수를 조정하지 않아도 항상 일정한 주파수로 전파가 송출된다.
특히 무선으로 사운드를 송출하기 때문에 컴퓨터와 스피커를 직접 케이블로 연결할 때 발생하는 공간 제약문제를 해결했고 가정용 고급 오디오에서 사운드를 처리함에 따라 기존 간이형 멀티PC 스피커보다 우수한 음질을 출력해 준다.
이밖에 손쉽게 PC에 설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소프트웨어없이 어댑터 형태로 PC의 게임포트에 연결시키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크기도 SW보안용 하드웨어락 수준으로 콤팩트하게 설계했다. 소비자가격은 3만원. 문의 706-9682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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