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유도 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고려전기(대표 이기룡)는 중국 천진에 최근 건설한 필름콘덴서 공장을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고려전기는 필름콘덴서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악화를 저임금의 노동력을 활용,타개한다는 방침아래 96년 중국 천진에 총 5백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마련,지난 11월부터 시가동에 돌입한데 이오 오는 2월부터 폴리프로필렌(PP) 및 금속증착(MF)PP콘덴서를 월간 총 3백만개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중국공장 가동을 계기로 국내에서 채산성을 잃은 범용제품은 중국공장에서 주로 생산하고 자동차용 오일콘덴서 및 박스형콘덴서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은 국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고려전기의 한 관계자는 『구미공장의 증설은 이미 한계치에 달해있는데다 제품의 채산성도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어 이번 중국 생산기지확보는 제품의 수익성과 증설효과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에따라 99년까지는 생산량을 2배인 월 6백만개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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