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 전문업체 그린피아(대표 최종국)가 중국 연변대학교에 컴퓨터 보안기를 무상기증하는 동포애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피아는 최근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가 및 관계자들과 보안기시장에 진출을 위한 상담활동을 벌이는 한편 같은 민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연변대학에 컴퓨터보안기 6백개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와 관련 그린피아의 최종국사장 등 시장개척단은 최근 조선족 자치구인 길림성 연길시에 있는 연변대학을 방문, 박문일총장과 김진검부총장 등 연변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갖고 대학발전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그린피아는 지난 95년 「백두에서 한라까지」 행사를 통해 연변대학과 인연을 맺고 햄(HAM)장비를 무상기증한데 이어 이번에 컴퓨터보안기를 기증하는 등 연변대학에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그린피아가 연변대학에 기증한 보안기는 연변대 전산원의 컴퓨터에 설치돼 활용됨으로써 낙후된 중국의 보안기시장에서 그린피아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연변대학은 최근 중국정부가 21세기를 대비하여 1백개 대학을 집중 육성하는 「211프로젝트」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의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현재 3천명의 교직원과 8천명의 학생들 가운데 70%정도가 조선족이 차지하고 있는 민족대학이다.
이를 계기로 그린피아는 잠재력이 무궁한 중국의 시장진출을 목표로 심양의 미래전자유한공사 및 장춘의 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 등과 상담활동을 벌여 현지 파트너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에서 보안기 조립생산을 위해 합작투자를 추진키로하는 등 중국의 시장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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