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미국시장 공략 박차...판매루트 다양화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미국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판매루트의 다양화에 적극 나선다.

삼보컴퓨터의 미 현지법인인 TGA(대표 묵현상)는 미국시장에서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시어즈 및 스테이플스 등 대형 유통점을 통한 간접판매 외에 정부 및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직판영업에도 나서며 이외에 통신판매, 조립시장에 대한 직접판매, OEM 공급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TGA의 미국 내 영업은 홈PC는 시어즈, OA시장은 스테이플스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미국 PC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조립시장은 TGA가 딜러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주문사양에 의해 공급하는 BTO(Built To Order)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TGA는 미국 내에서의 사업이 다각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고 기존의 판매된 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리페어센터를 설립하고 OEM제품의 기술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담당별 시스템엔지니어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TGA는 올해 미국시장에서만 연간 10만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해 전년대비 배이상 늘어난 2억5천만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처럼 TGA의 사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부터 미국시장 내에 공급되기 시작한 삼보의 제품이 시장불량율 1.5% 미만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제품라인업, 빠른 딜리버리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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