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태진음향(대표 윤재환)이 회사 이름을 태진미디어(주)로 바꾸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진음향은 최근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의 출현 등으로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저장, 기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산업환경이 빠르게 조성됨에 따라 음향기기 전문업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멀티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태진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태진음향은 기존 노래반주기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영상기기 및 음향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올해 예상매출액의 10%를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태진음향은 지난해 출시한 비디오 CD재생용 노래반주기의 후속 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가정용 노래반주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확대를 위해 태진음향은 기존 생산라인을 확대할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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