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이 최근 「녹색경영은 작은 것에서부터」라는 안기훈 사장의 지침에 따라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큰 것이 아닌 작은 것에 대한 환경개선 운동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그 결실의 하나로 이 회사는 최근 브라운관 유리벌브의 포장재질을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개선하고 무인 자동포장설비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 재질의 포장재는 강도가 약해 2∼3회만 사용해도 구겨지거나 파손돼 재활용이 어렵고 운송시 충격으로 제품이 손상받기 쉬웠던데 반해 이 회사가 1억7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그린포장재는 고강도 ABS재질과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파손되는 일이 거의 없어 반영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제품에도 손상을 입히지 않아 이송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과거 스티로폼과 종이로 포장할 때 발생하던 먼지가 없어져 작업환경도 한층 청결하고 쾌적해졌다.
이 회사는 또한 무인 자동포장설비를 도입해 기존의 수동포장작업을 자동화,작업자의 보호는 물론 작업능률도 대폭 향상시켰다. 그동안 포장작업자들은 무게가 16㎏에 달하는 29인치 브라운관 유리벌브를 하루평균 1천2백개를 포장해야했는데 제품을 포장박스에 넣는 작업과 이를 묶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게 돼 작업자들의 피로를 줄임은 물론 안전성과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
삼성코닝은 현재 일부 작업장에 시범도입한 그린포장재와 자동포장설비를 해외공장을 포함한 전 작업장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작은 녹색경영운동이 경영효율에도 직결된다고 보고 직원들의 개선제안을 통해 모든 분야를 녹색경영의 실현장으로 삼을 방침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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