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HP, 워크스테이션 가격 최고 41% 인하

미국 휴렛 팩커드(HP)가 워크스테이션의 가격을 최고 41%까지 인하,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판매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폭은 27%에서 41%로 비주얼라이즈 모델 B1321의 경우 1만1천5백달러에서 6천7백95달러로 크게 떨어졌다.또 하이엔드급 비주얼라이즈 모델 C180이 5만1천5백달러에서 4만3천9백95달러로 32% 인하됐다.

이번 가격인하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나 디지털 이퀴프먼트,실리콘 그래픽스(SGI)등 경쟁업체들에 맞서 본격적인 저가전략을 구사,시장확대에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HP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의하면 지난해 워크스테이션시장은 1백50억달러규모로 이중 선사가 41%를 차지,HP와 디지털,SGI가 합친 것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HP 워크스테이션 부문의 앤드류 앨리슨 책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하고 직접적으로는 가격대 성능비를 크게 높임으로써 그동안 저가로 인식돼 온 선社의 제품을 집중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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