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오는 2월1일부터 PC사업부문을 대폭 개편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퍼스널 컴퓨터사업부」를 신설, 컴퓨터 관련 기획, 생산부문을 통합하고 영업부문에 「파나소닉 컴퓨터 컴퍼니」를 신설할 예정이다.
마쓰시타는 지금까지 상품별 지원센터를 운영해 영업인력도 제각기 움직여 왔다. 따라서 이번 통합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PC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른 제품 출시와 低비용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퍼스널 컴퓨터 사업부」는 기업용 컴퓨터를 담당해온 정보기기사업부와 개인용 PC를 담당하는 PC특별 사업센터, 서브 노트북PC를 담당하고 있는 정보주변기기사업부등 3개 부문의 업무를 통합한다. 또 지원센터를 하나로 묶는 한편 상품기획도 통일시켜 사업부문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기로 했다.
「파나소닉 컴퓨터 컴퍼니」는 판매점과 기업등의 판매망에 따라 가전, 정보영업부문, 정보 시스템 영업부문등 11개 영업 부문으로 분리돼 있던 영업체제를 통합,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지원까지 총괄한다.
마쓰시타는 PC관련 제품 판매 체계도 품목에 따라 세분화한 가전형 기획, 판매 체제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PC에 관련된 제품을 모두 관장하는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 통합력을 제고하는 한편, 조직의 슬림화로 이익율이 낮은 PC업계에서 이익을 낼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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