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의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길 때 자신의 전화번호나 암호 등 숫자도 함께 남길 수 있게 된다.
16일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기존의 음성사서함 서비스가 음성메시지 전달기능만을 갖고 있어 호출받은 사람이 전화로 메시지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누구의 메시지인지 알 수 없었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음성메시지와 함께 숫자호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해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도 20일부터 같은 형태의 「음성사서함 호출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고 싶은 경우 음성녹음 이후 안내에 따라 남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음성사서함 서비스는 무선호출가입자의 70%이상이 가입, 가장 인기있는 부가서비스로 자리잡았으나 메시지를 남긴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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