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전화사업자인 PT&T사의 전화망 확장사업에 국산 통신케이블이 수출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형식 한국통신 필리핀 현지법인 사장과 호세 루이스 산티아고 PT&T사장 사이에 8백만달러 규모의 통신케이블 공급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PT&T사의 2차 전화망 확장사업에 쓰여지게 되며 납품은 대한전선이 맡았다.
PT&T사의 2차 전화망 확장공사는 수도권이 라구나주와 리잘주에 4만2백회선의 전화를 증설하고 퀘손, 마린두케, 롬블론, 오로라 등 4개주에 5만3천1백회선 등 총 9만3천3백회선의 선로시설을 오는 98년 상반기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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