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수첩 기능.편리성 천차만별...소보원 비교평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수첩이 제품에 따라 사용편리성 등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의 제품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중인 전자수첩중 소비자가격이 10만원대인 단순기능형 제품과 30만원대 다기능형 제품 9종에 대한 기능 및 사용편리성 등을 조사한 결과, 기능 및 편리성 측면에서 제품간의 차이가 비교적 컸으며 일부 제품은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정풍물산의 SW-48M이 시간확인후 초기화면으로 복귀시 화면 왼쪽 글씨가 깨지는 현상과 에이원프로 AP-65의 경우 화면양쪽의 밝기가 다르다는 점.

블랙콤 WIN X-1은 숫자키 대기시간이 짧아 키를 조금만 오래 누르고 있어도 해당숫자가 연속적으로 입력된다는 점 등이다.

메뉴이동에 있어서는 시티즌의 KL-3200, 정풍물산의 SW-48M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화번호 입력 및 확인이 편리한 제품은 리버티시스템의 EZ-7500과 에이원프로의 AP-65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시티즌 KL-3200, 블랙콤 EB-9000, 정풍물산 SW-48M 등은 다소 편리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화번호 저장용량은 리버티시스템의 EZ-7500이 다른 제품보다 4∼10배 컸으며, 일정관리가 편리하거나 기능이 가장 많은 제품은 도울통상의 KV-7000, 무게가 가장 가벼운 제품은 한국샤프의 PA-4600H로 조사됐다.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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