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시장에서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점유율에서는 오라클이 1위를 기록했다.
정보기술분야 시장조사회사인 미국IDC가 오라클, 인포믹스, 사이베이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 MS, IBM 등 세계 10대 RDBMS 공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96년 시장현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MS의 매출액은 2억3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99.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 점유율에서는 36.8%(1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오라클이 95년에 이어 수위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기업은 각각 16.6%와 13.0%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사이베이스와 프로그레스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1위 MS에 이어 인포믹스(38.6%), IBM(36.8%), 인터시스템스(17.8%), CA(17.6%), 휴렛패커드(15.8%), 오라클(11.2%)로 조사됐고 95년 대비 업계 평균증가율은 14.6%였다. 증가율 부문에서는 특히 매출액 1위를 차지한 오라클이 7위로 밀려나 이 회사가 지난 95년 이후 겪고 있는 경쟁업체들의 강력한 도전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
DB엔진, 서버, 개발도구 등 순수 RDBMS분야에만 국한된 매출액부문에서는 1위 오라클에 이어 인포믹스(7억 달러), 사이베이스(4억6천만 달러), CA(2억6천만 달러), MS, IBM(1억8천만 달러), 프로그레스(8천만 달러) 순이었다. 매출액부문에서 가장 큰 이변은 지난 95년에 2, 3위였던 사이베이스와 인포믹스가 서로 순위를 바꾼 것이다.
한편 IDC는 이번 조사에서 96년 세계 RDBMS시장 규모는 45억4천5백만 달러로 95년 39억6천6백만 달러보다 14.6%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조사는 유닉스, 윈도NT, OS/2, 넷웨어 등 플랫폼 기반의 보급현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보급이 미미한 윈도3.1과 윈도95 및 매킨토시 등은 제외됐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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