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텔레컴(BT)이 인도 휴대전화서비스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 「테크와이어 온라인」은 최근 BT가 인도 바티 셀룰러사(BCL)의 주식 22.5%를 1억2백만달러에 매입, 이 지역에서 휴대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보도했다. BCL은 인도 최대의 휴대전화업체로 가입자 6만5천명을 확보하고 현재 수도 델리지역에서 서비스중에 있다.
업계에서는 BT의 인도시장 공략을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자국 국제통신시장 개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장개방으로 BT는 본국에서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를 비롯한 케이블TV업체등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번 주식인수와 관련, BT는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BT는 BCL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GMC의 주식을 인수, 프랑스 휴대전화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T는 이밖에 독일, 스페인, 일본의 업체들과의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BCL은 지구저궤도위성을 이용한 휴대전화사업인 이리듐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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