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올 컴퓨터시장 부문별 기상도 (6)패키지 SW (중)

패키지 SW<인터넷.통신용> (중)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통신용 패키지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39.7%로 신장된 1천7백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 통신 패키지 분야는 월드와이드웹 브라우저, 개인용 인터넷 차단소프트웨어 등 인터넷용과 TCP/IP, PC통신 에뮬레이터, 호스트 에뮬레이터 등 통신용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터넷용 부문의 올해 제품 동향은 브라우저의 경우 사용자 편의성과 원하는 정보검색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직관성 등 사용자인터페이스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중 발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4.0」과 넷스케이프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4.0」의 제3라운드 대결은 이들 기술적 동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지난해 상반기 버전 2.0대에서 벌였던 제1라운드는 넷스케이프 측의 완승이었고 하반기에 치뤄진 버전3.0대의 제2라운드는 근소한 차이였지만 저력을 과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세로 끝난 바 있다. 새로 나올 「인터넷 익스플로러4.0」는 운용체계 「윈도95」와의 통합과 뉴스, 일기예보, 스포츠스코어 등을 화면에서 아이콘 형태로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게한 포인트캐스트뉴스(PCN)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반면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4.0」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들인 「메신저」(전자메일), 「콜래브러」(뉴스그룹읽기), 「컨퍼런스」(인터넷 전화)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라는 통합플랫폼 형태로 전환된다.

차단용 소프트웨어는 예컨대 성인물 사이트를 등급에 따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것으로서 지난해에는 브라우저 속에 통합돼 보급됐으나 올해부터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독자적인 소프프트웨어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스파이글래스의 「서프워치」,마이크로시스의 「사이버패트롤」등이 있다.

인터넷용 부문의 시장동향에서는 브라우저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측의 기술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넷스케이프의 강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인터넷익스플로러」 우수한 기능을 무기로 무상으로 대량 공급될 경우 상황이 역전될 개연성도 없지않다.

한편 통신용소프트웨어의 제품 동향은 PC용 에뮬레이터의 경우 지난해 큰사람정보통신의 「이야기7.3」이 시도했던 것 처럼 PC통신과 인터넷의 연계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호스트 에뮬레이터 역시 지난 12월 퓨처시스템이 발표한 「오픈호스트」 처럼 3270,5250,6680등 여러 이기종 호스트환경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묶는 통합에뮬레이터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TCP/IP부문은 기본 프로토콜 외에 응용프로그램 개발용 인터페이스(API)와 각종 부가기능 등이 추가된 TCP/IP 응용소프트웨어 형태의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에서는 PC통신에뮬레이터의 경우 개인들에게는 여전히 필수적인 제품이긴 하지만 통신선로 상의 한계에 신규 기능 개발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 신제품에 대한 매출은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스트 에뮬레이터는 종류가 많아 그동안 소규모 틈새시장에 의존했으나 통합제품이 인기를 모을 경우 시장규모도 비약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TCP/IP시장은 인터넷이나 인트라넷과 함께 꾸준한 시장확대가 예상되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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