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정수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웅진코웨이가 판매전문법인을 설립하고도 「쉬쉬」한 것이 탄로나자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
웅진코웨이는 지난 1일자로 판매전문 계열사인 「웅진코아」를 설립하고 올 상반기에 2백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발빠른 준비를 하면서도 경쟁사 및 언론에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가 모언론에 전격 공개되자 진화작업에 급급.
웅진코웨이는 『유통시장 개방에 맞서 판매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판매전문회사를 설립했고 아직 체제정비가 마무리 되지 않아 발표를 미뤄왔다』고 해명.
그러나 경쟁업체의 한 관계자는 『웅진이 판매법인을 설립하면서 경쟁사의 인력을 끌어가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비밀에 붙인 것이 아니겠냐』고 촌평.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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