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코어 생산업체인 한국성산(대표 이동춘)이 대기업의 설비를 이관받아 각종 정밀모터용 코어를 생산한다.
한국성산은 최근 삼성전기에서 정밀모터용 코어를 생산할 수 있는 프레스기 및 금형 등 설비를 이관받아 대구공장에 설치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성산은 이 설비를 이용해 DVD 및 CD롬 드라이브, HDD, FDD용 등 각종 정밀모터용 코어를 생산하게 되는데 현재 매출증대 효과가 월 5천만원 정도에 불과하나 이들 제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성산은 올해를 긴축경영의 해로 정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백억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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