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라미드, 97년도 매출 목표 400억

한국피라미드(대표 여인갑)는 올해 지난해 실적 2백70억원 보다 50% 정도 늘어난 4백억원을 달성해 국내 진출 외국계 중대형컴퓨터업체중 중위권에 진입한다는 97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4일 한국피라미드는 이를 위해 초병렬처리(MPP)형 제품인 「릴라이언트RM1000클러스터」기종을 이달 초부터 국내에 본격 공급하고 내달중 기존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기종인 「나일 시리즈」에 비정형 메모리악세스(NUMA)기법을 가미한 중형 유닉스 서버 「나일RM600」기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신제품 공급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피라미드는 지난해말 발표한 PC서버(모델명 프라이머지)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키로하고 최근 해태전자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제품 도입과 병행, 한국피라미드는 기존 강세를 보여왔던 통신서비스시장에서 금융, 병원, 학교, 공공부문으로 공급 영역을 다변화한다는 전략 하에 관련 솔루션 확보에도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피라미드는 신사업 전개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이달내로 인력을 현 10여명에서 30여명으로 증원하고 올 중반경에는 마케팅 인력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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