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스터카드-IBM, 인터넷 신용카드 거래 시험 성공

미국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社와 IBM이 덴마크은행과 공동으로 지난달 말 보안기능을 강화한 인터넷 신용카드 거래시스템의 시험운용에 성공했다고 美「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인터넷카드 표준 전송규격인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을 이용한 마스터카드/IBM시스템의 시험운용에 이어 이달 중순께 덴마크에서 3개의 거래업체및 5백∼1천명의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오는 97년말까지 40∼50개국에서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시험운용된 신용카드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전송될 때 카드 번호를 뒤섞어 놓아 식별할 수 없게 하는 방법으로 이 번호가 도용될 위험성을 크게 줄였으며 은행이 중간에서 구매를 확인하고 이를 판매업체에게 알려 판매업체가 직접 카드번호를 볼수 없게 만듦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스터카드社는 이와 함께 올 1.4분기에 20개국에 있는 제휴은행들과 50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ET 표준기술을 공동개발한 비자 인터내셔널社는 자사의 신용카드 거래시스템 운용계힉이 지연됨에 따라 오는 98년께나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의하면 인터넷및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전자상거래시장은 지난해 8억달러에서 오는 2000년까지 7백40억달러규모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터넷 신용카드시스템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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